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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골적 애정 드러낸 세기의 연인들의 편지 보니
영화 `바람과 함께 사라지다`의 비비안 리와 클라크 게이블 (중앙포토)“당신을 향한 강한 욕망에 잠에서 깼다오. 오, 내가 당신을 얼마나 원하는지….” 영국의 유명 배우 로렌스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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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차 ? 예술품으로 뚝딱 … 따뜻한 미디어 아트
공대생 출신인 방현우(오른쪽)씨와 인문대생 출신인 허윤실씨는 디자인 교양 수업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됐다. 현재 10년차 부부이자 미디어아트 그룹 ‘에브리웨어’의 공동 대표로 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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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종갓집김치' '참이슬' 이름 지은 그녀, 나전칠기에 반하다
“잘 보세요. 아래로 흘러내리는 등나무 꽃잎과 이파리가 영롱하게 빛나고 있죠? 모란 꽃잎도 한 잎 한 잎 살아 숨 쉬는 것 같고요. ” 이렇게 묻는 그의 목소리가 살짝 떨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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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정통 패션 브랜드 '닥스'
닥스 창립 120주년을 맞아 촬영한 ?브리티시 로열 패밀리? 화보. 체크 패턴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가 ‘닥스’다. 카멜과 브라운, 블랙 컬러로 이뤄진 체크 패턴은 셔츠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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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주의 전시] ‘신상호 설치전’
창문 없는 전시장에 낸 창틀 부조(Surface’n beyond). 앞에 놓인 건 초창기 분청 시리즈다. [사진 이화익갤러리] 신상호(67). 홍익대 교수를 지낸 한국 현대 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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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래식을 친구처럼 … 발뻗고 즐기는 ‘글로벌 열린 음악회’
1 프롬스의 메인 행사장인 로열앨버트홀. 빅토리아여왕의 부군인 앨버트공을 기리기 위한 공연장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1층 앞자리를 입석으로 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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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의 물결 위를 걸어본 적 있나요
빛은 직진한다는 통념을 뒤집은 설치작품 ‘아케이드(Arcades, 2012)’. 휘어진 빛 터널 사이로 거닐 수 있다. [사진 트로이카] 빛이 만드는 물줄기 위를 걸어봤는가, 어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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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대 커피집 무대서 영국 록 태동 … 지금은 명판만 남아
1960년대 런던 문화의 중심지였던 카나비 스트리트. 지금까지도 런던의 패션 중심지로 건재하다. [사진 조현진] 관련기사 엘비스대로 곳곳에 추모 낙서 … 신호등에도 빼곡 9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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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주얼경제사] 전 유럽 산업혁명 확산 촉매 된 만국박람회
그림 1 빈터할터, 1851년 5월 1일, 1851년. 당시 유럽 최강국이었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왕실을 묘사하고 있다. 이 기품 있는 그림을 그린 화가는 독일 출신인 빈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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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개신교는 버터, 가톨릭은 올리브 … 맛도 정치다
18세기 유럽에서 ‘차’는 사회적 지위와 부의 상징이었다. 작자 미상, ‘차 마시는 두 여인과 장교’ 1715년경,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소장. [그림 문학동네] 18세기의 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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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각·가림막으로 인터랙티브 아트로 중형 세단의 변신
브랜드와 예술가의 컬래버레이션은 거대한 흐름이다. 구두·가방 같은 패션 아이템은 물론이고 맥주·휴대전화·컴퓨터에까지 예술가의 손길이 닿아야 비로소 빛이 나는 느낌이랄까. 그리고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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英·中 관계, 경색 접고 해빙으로
냉랭한 기운이 맴돌던 영국과 중국 관계가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의 방중일정으로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. 지난 13일부터 5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길에 오른 오스본 장관은 방중기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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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26조 벌어들인 콘텐트 … 디자인, 런던을 매혹시키다
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본 행사 중 하나인 산업 박람회 ‘100% 디자인 런던’ 내 한국관 전시 장면. 기업과 개별 디자이너의 참여 외에도 국가·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 영국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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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품 같은 무대 의상들 우린 언제나 …
런던 빅토리아 & 앨버트 뮤지엄의 데이비드 보위 전시장. 이번 회고전은 구찌가 공식 후원했는데, 이는 디자이너 프리다 지아니니가 그에게서 영감을 얻은 수많은 컬렉션을 선보였다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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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품 같은 무대 의상들 우린 언제나 …
런던 빅토리아 & 앨버트 뮤지엄의 데이비드 보위 전시장. 이번 회고전은 구찌가 공식 후원했는데, 이는 디자이너 프리다 지아니니가 그에게서 영감을 얻은 수많은 컬렉션을 선보였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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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가모니가 제시하는 상황별 인생 솔루션
동양과 서양이 다른 것 같아도 동양 속에 서양이 있고 서양 속에 동양이 있다.뮤지컬 ‘체스’에 나오는 ‘I know him so well(나는 그를 아주 잘 알아요)’은 ‘불교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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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컷 거미 100만 마리서 뽑은 실로 만든 작품
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본떠 만드는 직물이 의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.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전신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금메달 33개 중에서 28개를 휩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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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공 거미줄로 실크 짜는 '21세기 아라크네'
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본떠 만드는 직물이 의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.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전신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금메달 33개 중에서 28개를 휩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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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플린 모자·지팡이 등 이랜드 소장품 5점 영국 왕실박물관 전시
이랜드그룹이 소장하고 있던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(사진)의 중절모와 지팡이가 영국 왕립박물관에 전시됐다. 채플린이 1926년 영화 ‘황금광 시대’에 나올 때 썼던 소품들이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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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해가 지지 않는 나라’ 이끈 영국 첫 유대인 총리
위키피디아 17세기 말부터 유럽은 발전에 한계를 보였다. 인구 증가와 자원 고갈은 각국의 사회불안을 야기했다. 다양한 자원과 노동력을 확보하고 또 생산품을 판매할 시장이 필요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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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슬람 문화 천년의 진수
1 William Harvey ‘Tower of the Captive’(1915) 120x101㎝, drawing 현대 디자이너의 태두로 꼽히는 오언 존스(1808~74)가 영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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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던 홀린 조각보·단청의 멋, 이상봉 패션쇼
빅토리아&앨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패션쇼 말미에 디자이너 이상봉씨(가운데)가 무대로 올라가 인사하고 있다. [사진 이휘수] 올림픽이 한창인 영국 런던에서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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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던 올림픽, 한국 현대미술 전시장 됐네요
25일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개막한 ‘코리안 아이: 2012’전에 나온 이수경씨의 작품을 관람객들이 보고 있다. 이씨는 도자기 파편을 이어 붙여 현대적 조각품을 만든다. 현재 시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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셰익스피어·로열발레단… 문화 국가대표단 ‘장외 메달밭’ 달구다
16일 저녁 7시30분 런던 트래펄가 광장. 넬슨 제독 동상 아래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런던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. 며칠째 런던을 괴롭히고 있는 빗줄기